정하영
- magazineD

- 2018년 12월 27일
-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2019년 1월 5일

Q 하영자매, 잘 지냈어요? 기쁜 소식이 있다고 들었어요.
A 네, 최근에 정말 감사하게도 취업이 되어서 출근 전까지 쉬면서 보내고 있어요. 올 한해는 졸업을 앞두고 있어서 취업준비에 가장 몰두했는데, 그 가운데 ‘감사함’을 참 많이 느꼈어요. 여러 가지로 쉽지 않았기 때문에 중간에 포기하고 싶었던 적도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많은 분들이 격려해주시고 기도해주셨어요. 하나님께서 취업 준비 가운데서도 많은 좋은 분들과 좋은 환경을 허락해주셔서, 올 한해는 힘들었지만 정말 감사한 한해였어요.
Q 정말 축하해요, 중간에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들을 잘 넘겼네요!
A 감사해요~ 가족들과 친구들이 격려해주고 응원해준 덕분에 힘든 순간들을 지나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특별히 기억에 남는 건, 올해 제가 가고 싶어 했던 한 회사의 필기시험이 있었는데, 그 전날까지 고등부 수련회를 다녀와야 하는 상황이었거든요. 그 전에도 수련회를 준비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었기 때문에 시험을 준비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었어요. 결국 저는 시험을 거의 포기했고, 준비되지 못한 상태로 시험을 보러갔어요. 시험을 포기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을 때부터 저는 많이 낙심한 상태였고 정말 아쉬웠거든요. 그런데 그 시험의 결과가 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졌던 순간, 기쁘기도 했지만 동시에 ‘내가 왜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지 못하고 내 스스로가 포기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런 아쉬운 마음을 통해, 제 삶을 준비하고 이뤄나가는 것은 제가 아닌 하나님이 하시는 것임을 깨닫는 은혜를 누렸어요.

Q 여러 사역을 하면서, 취업 준비까지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A 아무래도 취업 준비를 하는 중임에도 주일에 많은 시간을 내어 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들이 잦았어요. 그때마다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고민이 된 적도 많았고요. 하지만 제 개인적인 유익보다 주일 사역을 우선해서 선택했을 때, 생각하지 못했던 또 다른 은혜들을 경험하기도 했어요. 계속해서 그런 은혜를 통해 점점 하나님 나라를 더 ‘우선순위’에 두는 방향으로 자라나게 된 것 같아요.
Q 올해가 하영자매에게 정말 특별할 것 같은데요?
A 하나님께서 저의 삶을 계획하시고 책임져주신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신 한해였어요. 사실 저는 앞날에 대한 걱정이 많은 편이에요. 비록 하나님께서 보내주실 것이라고 보여주신 직장이 있었고, 머리로는 앞으로의 길을 주님께 맡겨드린다고 생각했지만 취업이 확실히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는 자꾸만 불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제가 선택의 고민이 있을 때마다 확실한 상황을 만들어주시면서 저에게 취업에 대한 확신을 주셨어요. 정말 감사하죠. 제게 올해는 취업 준비를 통해 삶의 모든 부분을 하나님께 맡기는 연습을 하고 그에 대한 확신을 얻게 된 해에요.
Q 다가오는 새해를 바라보며 근래에 집중하는 이슈가 있을까요?
A 아, 제게는 내년에 맡게 된 사역들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큰 이슈에요. 올해 고등부, 영아부, 청년부(방송팀)까지 주일 하루 종일 정신없이 부서 봉사를 하다 보니, 가끔씩은 ‘내가 지금 사역을 하고 있는 것인가, 단순히 책임감으로 일을 하고 있는 것인가’헷갈릴 때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최근에는 내년 사역에 임하는 저의 태도와 마음가짐을 돌아보는데 집중하고 있어요. 그리고 제게 맡겨주신 사역에서 제가 어떻게 쓰임 받을지도 기대하고 있어요.
Q 사역 외에도 삶 가운데 새해를 염두에 둔 특별한 기대나 소망이 있나요?
A 네, 제가 올해 사람들과의 만남이 매우 적었거든요. 내년에는 사람들을 풍성하게 만나는 시간들을 보내고 싶어요. 제가 처음에는 낯을 좀 가리는 편인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면서 친화력도 키우고 싶고요. 오랜시간 학생이었다가 바뀌는 새로운 환경도 그렇고, 올해와는 조금 다른 내년일 것 같아서 떨리기도 하고 기대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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