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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기

  • 작성자 사진: magazineD
    magazineD
  • 2019년 4월 21일
  • 3분 분량



92또래 배정기 형제



Q 올해 더함 새내기 정기형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92또래 배정기입니다. 대광교회에 출석한지 2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 벌써 다함을 졸업하고 더함 새내기가 되었네요. 히히- 앞으로 더욱 기대가 돼요. 저는 물리치료사이고 현제 요양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교회에서는 금요기도회(청년주관), 리조이스찬양대, 그리고 선교팀에서 사역하고 있어요!






Q 반가워요, 정기형제는 언제 하나님을 만났나요?


A 2012년, 제가 군대 갔을 때에요. 사실 그때까지만 해도 신앙에 대해 별로 아는 것도 없었고 얘기할 사람도 없었어요. 근데 마침 한 자매로부터 책을 선물 받은 거예요. 책 이름은 ‘그 청년 바보의사’였어요. 그 책 주인공인 ‘안수현’이라는 사람의 삶이 저에게 도전이었어요. 그래서 군대 내에서 부조리한 것들이 끊기도록, 선임들과 후임들 앞에서 본이 되려고 노력했고요. 또 교회에서는 청년부에서 공과 교제를 했는데 공과 제목은 ‘예수짜리’였거든요. 이렇게 다양한 훈련을 받으면서 저의 신앙과 삶은 성숙하게 되었고, 자연히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어요.






Q 만난 이후의 삶은 어땠어요?


A 그 이후 넘어지고 쓰러지고 다시 일어서는 삶을 반복했어요. 특히 2015년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는 처절하게 무너졌던 적도 있었죠. 졸업을 하기 위해선 2개의 관문이 있었는데 졸업시험과 국가고시였어요. 졸업시험에 떨어지면 졸업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국가고시에 합격하여도 무의미한 것이 되었어요. 졸업고시와 국가고시, 두 개의 시험에 꼭 합격해야만 했던 거죠. 근데 저는 졸업시험에 떨어졌어요. 주위 동료들과 후배들과 교수님과 부모님, 교회성도님들로부터 많은 비난의 목소리를 듣게 되었어요.






Q 정말요?


A 네, 왜냐하면 제가 그리스도인으로서 본이 되지 못했기 때문이었죠. 저는 그때 교회에서 많은 봉사를 하고 있었어요. 주일이면 정말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도 모를 정도였고 교회 외부사역도 했어요. 이정도면 정말 전문 사역자를 해도 될 것만 같았어요. 집에서는 맞벌이 하시는 부모님을 대신해 집안일을 도왔어요. 저희 어머니는 붕어빵을 만들어 파시는데 겨울만 되면 저녁마다 어머니를 도와드려야 했어요. 그러다보니 현실적으로 학업에 집중하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어요. 졸업시험과 국가고시 날짜가 다가올수록 더욱 집중할 수 없었어요. 이런 상황에서 제게 채워지는건 없고 늘 소모만 되었기에 위로 받고 싶었고 격려 받고 싶었죠. 그래서 대학교 도서관에서 공부대신 눈물 흘리며 찬양을 듣고 설교말씀 영상을 보며 위로를 받곤 했었죠. 그래도 이건 아닌데.. 하면서 말이에요. 지도 교수님은 학생들이 공부를 잘하고 있는지 감시하기위해 도서관에 오시곤 했었는데 하필 그때마다 말씀보고 있는 제게 조용히 와서 머리를 ‘툭’ 치며 공부하라고 하셨어요. 모의고사를 보고 성적이 안 좋은 학생들은 1대1 상담을 하였는데 저는 매번 상담을 받았어요. 그리고 매번 교회가지 말라고 하시면서 네가 성적이 안 나오는 이유는 교회가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시기도 하셨죠. 그렇게 저는 본이 되지못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비웃음거리가 되었다고 생각했어요.







Q 마음이 어려웠던 시기를 나눠줘서 감사해요, 그렇다면 어떻게 회복할 수 있었나요?


A 한 해 동안 다시 준비하면서 왜 본이 못되었는지에 대해 고민 해보았어요. 먼저는 제게 말씀이 없었어요. 다시 말해 경건의 시간을 가지지 않았어요. 먼저 말씀 위에 세워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더라고요.






Q 특별히 와닿은 말씀이 있었던건가요?


A 2016년 송구영신 예배 때 받았던 말씀은 마태복음25:23 말씀이었어요. 그 해에 정말 그 말씀을 품고 살았어요. 놀랍게도 그 해 작년보다 더 많은 일들을 섬기면서도 즐거웠어요. 매일매일 경건의 시간을 먼저 함으로써 하나님과 만나는 생활을 보냈어요. 육체적으론 힘이 들지만 마음은 즐거웠어요. 모의고사를 볼 때마다 제 성적을 보고 교수님께서 감탄하셨어요. 교회 가지 말라고 말씀하셨던 교수님께서 저에게 너무 멋지고 대견하다고 칭찬해주셨죠. 그렇게 저는 졸업시험과 국가고시까지 합격하게 되었어요. 요한복음15:7 말씀대로 ‘내가 하나님께 거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 거하니깐 이루려고 하던 것이 모두 이루어졌어요. 2017년 졸업을 하고 취업을 앞두고 저는 또다시 말씀 앞에 섰어요. 예수님께서 눈 먼 자를 뜨게 하시는 말씀구절을 묵상하고, 가난하고 약한 자와 함께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어요. 그리고 서울로 취업을 하게 되었죠.






Q 특별히 하나님의 다루심을 받고 있는 영역이 있을까요?


A 요즘 제 신앙은 또다시 경건의 시간부터 시작하려고 해요. 2017년에 취업을 하고 또 다시 무너졌던 일이 있어요. 그리고 결국 퇴사를 하게 되었고 10달 가까이 무직상태로 지내다가 지난 달 다시 직장에 다니게 되었어요. 일을 쉬는 동안 대광교회를 통해 많은 훈련을 받게 되었어요. 그 중 하나로는 제자반 훈련이었어요. 제자반을 통해서 제 신앙을 더욱 견고하고 부족한 부분을 강하게 만들어 주었어요.







Q 올해 결단한 것들의 키워드가 있다면요?


A ‘강하고 담대하게!’에요. 지난 동계수련회 때 공동체 안에서 많은 축복과 격려와 사랑을 넘치는 은혜로 제게 부어 주셨어요. 그때 함께 했던 모든 분들께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하나님께서 무너진 ‘나’를 훈련하게하시고, 다시 일으키셔서 강하고 담대하게 나아가라는 마음을 주셨어요.






Q 정기형제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A 저에게 하나님은 사랑하고 존경하는 분이에요. 최근 아들러의 심리학 ‘미움받을 용기2’를 읽었어요. 그 책에서 ‘존경(respect)’의 어원은 라틴어 ‘레스피치오(respicio)’ ‘본다’라는 의미라고 했어요. 즉 ‘있는 그대로 본다’라는 의미에요. 저는 하나님이 나를 있는 그대로 보는 분이라고 믿어요. 그 이유는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이에요. 나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하나님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길 원하고 더 나아가서 내 이웃을 그렇게 바라보길 원해요.





Q 마지막으로, 정기형제의 기도제목이 궁금해요.


A 오늘 큐티를 하다 적용 및 결단으로 기도제목 5가지를 적어보았어요. 경건의 시간을 위해 기도하기. 거주하고 있는(그리스도 대사단) 곳에 공간의 대한 문제가 잘 해결되고 서로 존경하며 소통하기. 직장에서 선생님들과의 관계를 위해서, 물리치료사를 하면서 필요한 전문교육들을 잘 받을 수 있도록, 대광교회에 집중해서 봉사 할 수 있도록. 마지막으로 건강한 교회, 건강한 공동체로 보내주시고 불러주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드려요. 끝까지 제 이야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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