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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준

  • 작성자 사진: magazineD
    magazineD
  • 2019년 3월 16일
  • 2분 분량



93또래 윤병준 형제



Q. 반가워요, 병준 형제! 요즘 어떻게 지내요?


A. 안녕하세요, 93또래 윤병준입니다. 교회에서는 순장과 코람데오, 유오디아를 하면서, 그리고 평소에는 음악 작업을 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또, 제가 관심있는 영상을 유튜브로 보거나, 운동을 하거나, 사람들을 만나기도 해요. 저는 보통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인데, 요즘 자주하는 생각은 가족에 대한 생각, 순에 대한 생각, 미래에 대한 생각이에요.






Q. 생각보다 내향적인 면도 있는 것 같아요, 미래에 대한 생각은 음악작업에 관한 건가요?


A. 저는 집돌이기도 하고 밖돌이기도 해요. 성격검사를 하면, 늘 외향적인 면과 내향적인 면이 비슷하게 나오더라고요. 두 성향이 다 있는 것 같아요. 음, 미래에 대한 생각은 음악 작업도 물론이지만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것도 있어요. 워낙 경쟁률이 높고, 제가 장기 대기자라서 면제로 바뀔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어느 쪽이 되든 주어진 자리에서 제 역할을 잘해나가고 싶어요.







Q. 병준 형제, 작년 한해 순장을 하면서 어떤 마음이었는지 궁금해요. 혹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사람이나 만남이 있다면 얘기해 줄 수 있을까요?


A. 저는 한해씩 보내면서 삶의 굴곡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작년에 순장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또 그렇지는 않더라구요. 하지만 이전에는 의무감으로만 직분을 맡았었던 제가, 순모임을 하는 과정을 통해서 조금씩 바뀌어 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저의 에이스 순원이 되어준 수빈이가 기억에 남네요. 이유까지 다 설명해 버렸습니다. 수빈이 짱. 그리고 다른 순으로 갔어도 저의 순이었던 친구들은 다들 기억에 남아요. 실제로 작년에 부쩍 친해진 친구들이 많거든요.






Q. 감사하네요, 그래도 많은 순원들을 성장반, 행함순 등으로 보내면서 순을 인도하는게 쉽지만은 않았을 것 같아요, 지난 순에 대한 아쉬움이나 어려웠던 부분을 나눠줄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해에도 순장으로 섬기기로 결심한 동기나 소망도 듣고싶어요.


A. 제가 위에 말했던 의무감으로'만' 순장을 하려고 했었던 것이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아요, 하지만 순모임 인원에는 크게 의미를 두지는 않는 편이에요. 적으면 적은대로 감사하고 좋은 점도 분명히 있거든요.


순장을 함에 있어서 작년과 달라진 부분은, 자원하는 마음이에요. 제안을 받아서 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자발적으로 신청했어요. 제가 다함에서 보내는 마지막 1년, 순장으로써 유종의 미를 거두고 가고 싶어요. 또 저에게 순은 매년 새롭고 기대가 되는 만남이에요. 제 순원들 중 누군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서로에게 줄 수 있는 좋은 영향이 많이 있다고 생각해요. 올해도 그것을 기대하고 있어요.







Q. 저도 기대가 많이 되네요, 듣다보니 병준형제, 순장 외에도 지금까지 수련회 TF팀, 코람데오, 리조이스, 유오디아, 선교 등 많은 사역들을 했는데, 그중에 가장 마음이 많이 쓰이거나 특별한 하나님의 다루심을 느낀 사역이 있나요?


A. 물론 다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지만, 방글라데시 단기선교가 임팩트가 가장 큰 것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말은 아니지만 방황하던 시기에 터닝포인트가 되어주었고, 그걸 계기로 제자반까지 한번 더 하게되면서 신앙 그래프가 수직 상승할 수 있도록 도와준 효자 사역이었어요. 올해 단기선교 사역지가 방글라데시라던데... 가실거죠?






Q. 인터뷰를 보는 많은 지체들의 마음에 방글라데시를 향한 부르심이 들리길 기대하며, 마지막으로 병준형제의 하나님을 소개해주세요.


A.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던 건, 고등학교 때 무교이신 아빠랑 성묘가서 절 안한다고 싸우던 때였어요. 다 얘기하기엔 너무 길지만, 여러 대화가 오고 간 후에 아빠는 제 결정을 존중해주셨고, 그래서 절을 안하게 됐어요. 그리고 방금 아빠랑 싸웠다고 얘기해놓고 이렇게 말하자니 좀 그렇지만 하나님은 저에게 아빠 같은 분이에요. 무섭게 느껴질 때도 많지만, 그보다 많이 친근하고 사랑으로 느껴져요. 2019년 올 한해도 그 사랑을 많이 느낄 수 있기를 소망해요.




ㅇㅁ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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