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소영
- magazineD

- 2019년 1월 5일
- 3분 분량

Q 안녕하세요, 소영 자매. 잘 지내고 있나요?
A 안녕하세요! 나-름 잘 지내고 있어요. 직장을 다닌지 1년째 되었고, 2019년 신년계획을 이루기 위해 아직 며칠 안 지났지만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하)
Q 예배 전 본당 앞에 서있는 걸 종종 보는데요, 맡고 있는 사역에 대해 소개해줄 수 있나요?
A 와! 맞아요! 저에게 관심 가져주다니 감사해요. 최근 2019볼리비아 단기선교팀을 위한 선교카페 콩모아 후원이 끝났어요. 제가 속해있는 청년부 선교팀에선 매년 파견되는 단기선교지를 위한 후원도 진행하고, 선교사님들과 직접 연락도 나누며 소통합니다. 선교팀 하면서 가장 감사가 넘치는 것은 한 번도 뵌 적 없는 선교사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삶을 나누는 것이에요! 한 번은 지친 하루의 끝자락에 한 선교사님의 기도 메시지를 받으며 하루를 감사의 채움으로 마무리 한 적이 있어요. 아, 그리고 JOY순 순장 사역도 하고 있어요.
Q JOY 순! 이름부터 즐거움이 가득하네요, 순장은 처음이었죠?
A 처음이에요. 그래서 더 재밌었고 뜻 깊어요. 시작은 교회 안에서만 나누는 교제가 재미없어서 “자연에서 즐기는 순모임은 어떨까?” 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어떻게 보면 단순한 생각에서 시작된 순 계획이었다고 볼 수 있죠. 그런데 어느새 자연의 놀라움과 아름다움을 보며, 개인의 묵상이 있던 경험을 오래 기억하고 싶다는 순원들의 귀한 고백을 듣고 있어요. 참 감사하죠.
Q 소영 자매가 발견한 행함순의 매력이 있을까요?
A 작은 관심을 특별하게 나눌 수 있다는 것이에요. 아, 처음 순이 모여졌을 때 신기 했던 점이 있었어요, 순원들끼리 순에 모인 이유를 나눴는데, 다들 자신의 일상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어려웠고- 자신의 삶 속에 임하시는 하나님을 특별하게 느끼고 싶다고 말하더라고요. 모두 마음이 같다는 것이 정말 놀라웠어요.

Q 관심사와 하나님에 대한 연결고리를 생각하기 어려운 친구들도 있을 것 같아요.
A 제가 가지고 있는 관심사와 실제 순모임을 계획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웠어요. 순의 방향을 잡기 위해 조이 순의 핵심 키워드였던 ‘묵상’을 많이 배우려고 했던 것 같아요. 그 방향의 키는 여러 가지 중에 찬양도 있었고, 말씀도 있었고, 책도 있었어요.
Q 오, 찬양은 어떤 곡이었어요?
A ‘아담은 말하곤 하지’라는 찬양이에요. 제 플레이리스트 1위곡이에요! 정말 좋은 노래이니까 다들 꼭 들어보시길 추천해요! 이 찬양은 묵상에 새로운 포인트를 제시해줬던 것 같아요. 매번 듣던 같은 내용의 아담 이야기가 아닌 하나님과 함께한 그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그런 그의 모습을 저에게 대입할 수 있었어요. 자연 속에 뛰놀며 하나님과 대화하는 저의 모습? (좀 웃기나요?) 그리고 시편 말씀을 토대로 자연 묵상 이전에 말씀으로 마음을 채우려고 많이 노력했던 것 같아요. 자연을 묵상하면서 말씀을 읽으려니까 둘 다 안 되는거 있죠? 저는 이런저런 도전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일상 속을 여행처럼 보내기 위해 당일치기 여행도 마다하지 않았고, 가만히 서서 자연 속 하나님은 나에게 무엇을 보고 무엇을 듣게 하셨는지 생각했고, 그림과 글로 저의 묵상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려 했어요.

Q 그럼, 소영자매는 사역을 하면서 만나게 되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에요?
A 즐거움과 사랑을 주시는 분 같아요. 사실, 순장도 팀장도 이번에는 아무도 저에게 사역을 권하는 이가 없었어요. (청개구리 심보가 있어서 권하면 잘 안 하는건 비밀..) 특히 2018 모모날을 준비하며 하나님을 깊이 경험했었는데요. ‘전도’는 저에게도 어려웠고 누군가에게 권하는 것이 어려웠어요. 근데 경민형제랑 하영자매랑 모이는 그 순간은 정말 즐거운거예요! 퇴근하고 지친 몸을 이끌고 교회를 가는데 즐거웠어요. 하나님은 저에게 동역자를 주셨어요. 그 사역 내가 할게! 라고 쉽게 외쳤던 제 말 한 마디에 하나님은 모든걸 준비해놓으신 듯 많은 은혜를 주셨어요. 당연히 모모날 준비하는 동안 어려운 일에 직면할 때도 있었겠죠? 근데 왜인지 지금은 힘들었던 순간이 아니라 기쁨과 사랑이 넘쳤던 순간을 더 기억하게 하십니다.
Q 마지막으로, ‘심소영 2019 버킷리스트’가 궁금해요.
A 이번년도 Have To Do 는 감사에요! 2018년 입에 달고 사는 말 중에 하나는 ‘짜증나’이었던 것 같아요. 상황적으로 힘든 단면만 보았고, 말하는 대로 제 삶이 흘러가기도 했던 것 같아요. 얼마 전, 정말 멋진 간증을 들었어요. 다리에 염증이 생겨, 자신의 다리가 절단될 위기인데도 사소한 것 하나하나까지 감사를 전하는 이의 간증을 들었어요. 감사의 힘에서부터 나오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은 정말 컸던 것 같아요. 그럼 이만 감사로 인터뷰 마무리 할게요. 제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