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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래홍

  • 작성자 사진: magazineD
    magazineD
  • 2019년 1월 5일
  • 2분 분량




92또래 강래홍 형제



Q 래홍형제, 하는 일이 궁금해요.


A 카페 이디야에서 매니저를 하고 있어요. 주문받은 음료도 만들고, 알바들 교육과 가게 청소를 도맡아 하고 있죠. 때때로 손님이 너무 많은 시간에는 힘들기도 하지만, 종종 단골이나 알바 친구들과 얘기나누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요.







Q 지난 한해동안 가장 집중했던 일은 무엇인가요?


A 음, 교회 청년에서 사랑순 메이트를 맡은 것과 고등부에서 교사와 찬양인도를 맡았던 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워낙 둘 다 크고 중요해서 결정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거든요. 사랑순 메이트는 원래 사람들을 잘 챙겨주지 못하는 제 성격과 잘 맞지 않을 것 같아서 고민이 많이 됐지만 하나님께서 주실 은혜가 너무 욕심나서 했고, 고등부 찬양인도는 제가 무대공포증이랄까요.. 남들 앞에 서는 걸 많이 두려워해서 거절을 여러번 했는데, 원래 인도를 맡았던 친구가 단기선교를 가게 되어서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어요. 하하.






Q 사역에 집중하는 시간이었네요. 그 안에서 느낀 기쁨이나 감사, 어려움들을 알고싶어요.


A 사랑순 메이트를 하면서는 제 생각보다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이 마음을 많이 써야 하는 일임을 느꼈어요. 공감, 배려, 사랑 등 여러 가지로 신경써야 할 것들이 많더라구요. 그리고 시간도 많이 들여야했어요. 행사를 준비하기도 하고 순장모임, 순모임들에 함께 하면서 들였던 시간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또 한 순의 순장을 하는 것보다 많은 지체들과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좋았아요. 한번도 이야기 해 보지 못한 친구들과 얘기를 나누게 되고 조금씩 알아갈 수 있었던 게 메이트를 하면서 받은 특별한 기쁨이었달까... 정말 좋았어요. 어려운 점이 있다면, 저는 사람을 만나면 에너지를 쓰는 성향이라서 힘이 빠지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시간이 갈수록 사람들에 대한 집중도나 힘이 빠지게 돼서 상대방에게 많이 미안했어요.. 그게 좀 어려웠어요. 그리고 아무래도 사람들을 많이 만나다보니 서로 온전하지 못해서 받게되는 상처가 어려운 점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감사한 부분은 우리 공동체 사람들을 알아가는 은혜, 어려운 부분은 관계 가운데서 느끼는 미안함과 상처 같네요.







Q 나눠줘서 고마워요. 래홍형제는 혼자있을 때 에너지를 채우는 타입인 것 같아요.


A 네, 맞아요. 혼자있을때는 정말 최고에요. 완전 재미있고 신난다고 해야하나. 저는 혼자서 아무것도 안 할 때 쉼을 누려요. 아니면 혼자 무언가를 할 때 평안을 누리고요. 혼자서 혼잣말도 하고, 생각도 정리해보고, 재미있는 것들을 했을 때 ‘쉬었다’고 느끼고, 제 힘이 충전된 것을 느껴요. 취미로는 게임이나 그림그리기를 제일 많이 하는 편이에요. 아, 그렇다고 사람을 만나는걸 싫어하거나 피하는건 아니에요. 제가 하는 일 자체가 계속 사람을 대하고 만나는 일이니까요. 가장 자주만나는 사람은 우리 청년부 부장집사님이랑(하하하) 같이 일하는 친구들이에요. 평일에는 일을 하다보니 사람들과 약속을 잡기 힘들지만 주말에는 교회 사람들을 많이 만나요. 사람들을 만날때는 이야기를 많이 하려고 하고 많이 놀아요. 친밀해지면서 내가 하지 못한 새로운 생각들을 접할 수 있어서 좋구요.






Q 사역 외에 삶 가운데 일년동안 하나님께서 깊이 만지신 이슈가 있다면 소개해줄 수 있을까요?


A 하나님은 한해동안 제게 사랑을 다루셨다고 생각해요. 제가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주목하고 있는 단어는 사랑이에요. 정확하게 말하자면 사랑을 하는 방법이요. 데칼로그 설교를 들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아요. 특히 '하나님과 하나님이 주신 이웃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과 그 방법에 대한 생각이 깊어졌어요. 예전에는 내가 사랑으로 주는 모든 것이 다 사랑이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이 내가 주는 사랑을 사랑이라 생각하지 않으면 그게 사랑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런 여러 생각들이 계속해서 뻗어나가는 중이에요.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이 사랑이라고 느낄 수 있는지, 사랑의 방법은 구체적으로 무엇일지 등등이요.






Q 이번 1년동안 개인적으로 크게 와닿았던 기쁨이 있을까요?


A 올해에 예배를 볼 수 있는 눈을 만난 것이 가장 좋았어요. 예배에서 아쉬웠던 부분이나 좋았던 부분을 볼 수 있게 된 것? 그리고나서 예배의 흐름도 자연스럽게 보이게 됐어요. 그 다음에는 예배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보였구요. 이렇게 예배의 여러가지 면을 보게 되니까 이전에 조금 시들하던 예배의 은혜가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예배가 조금 더 소중해지고 재미있어졌어요. 그게 큰 기쁨이라고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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